'2009/11'에 해당되는 글 87건

  1. 2009/11/26 예의 (22)
  2. 2009/11/26 여자친구에게 감사 (20)
  3. 2009/11/26 We will rock you (16)
  4. 2009/11/26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26)
  5. 2009/11/26 절망적인 일본 (53)
  6. 2009/11/24 카레전문점 (43)
  7. 2009/11/24 미래의 네비게이션 (37)
  8. 2009/11/24 마지막 소원 (20)
  9. 2009/11/24 디즈니랜드 (13)
  10. 2009/11/24 타이타닉의 자매선 (17)
  11. 2009/11/24 과월호 (15)
  12. 2009/11/23 인생의 승리자 테스트 (55)
  13. 2009/11/23 여성과 사이가 좋아지려면 (35)

예의

5ch 컨텐츠 2009/11/26 04:01
아무리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인터넷이라지만 갑자기「죽어버려!」라니, 당신은 상식이 없는 인간입니까?

보통은「저 죄송합니다만 죽어주시지 않겠습니까?」라든가,「당신에게는 죽는다, 라는 선택사항도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겁니다. 당신처럼 처음부터 싸울듯이 그렇게 말해버리면 듣는 사람은 죽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
지는거죠.

우선은 친절하고 정중하게, 죽어 주세요~ 하고 부탁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과 사람 사이에 협조가 생겨나고
「좋~지! 그럼 어디 한번 죽어볼까?」라는 마음이 생겨나는 겁니다.
여친이 매번 스타일 있는 옷을 골라주는 바람에 여자들에게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래서 그녀를 버리고 더 예쁜 애랑 사귀게 되었다.
그녀에게는 정말로 감사하고 있다.

We will rock you

5ch 컨텐츠 2009/11/26 03:07

1
둥둥 탁!



2
둥둥 탁!



3
위- 윌



5
>>3
앗, 아직 반주입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나의 꼬추와 그녀의 거시기 사이에는 고작 옷감 3,4장이 존재할 뿐이다.
게다가 그녀가 스커트를 입고, 내가 노팬티라면 고작 옷감 2장 뿐이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냐?

일본이라는 나라는, 알면 알수록 암담해진다... 차라리 모르는게 행복했을지도.

정말로 혁명이라도 일어나지 않는 이상 이제 이 나라는 끝이다. 그런데도 데모 하나 일어나지 않는다.
도저히 미래에 희망을 찾을 수 없다. 나는 내 장래보다 나라의 장래가 걱정될 정도다. 잠깐 생각나는 것만
적어봐도 아래와 같은 문제가 있다.

————

・일본은 OECD 가맹국 중, 소득의 재분배 전보다 재분배 후의 빈곤율이 높아지는 유일한 나라.
  즉, 조세제도에 의해서 빈곤율이 악화되는 매우 보기 드문 도둑 국가.

・매년 1조엔씩 사회 보장비가 증가하고 있다. 연금 제도는 이대로라면 20년 후 확실히 파탄난다.

・GDP의 반은 재정 지출에 의한 빚. 빚을 내지 않으면 일본의 경제 규모는 캐나다 수준. 세계 제 2의 경제
  대국이라는 말은 엄청난 거짓말.

・일본의 직간접세는 이미 40%를 넘어, 사실 선진국 중 가장 높다. 말도 안되는 조세제도가 존재했던
  에도시대 수준 w

・전기・가스・수도요금도 세계에서 제일 비싸다. 낙하산 공무원들에 의해 이중 삼중으로 국민들은 착취
  당하고 있다

・매년 13만구의 변사체가 방치되고 있다. 경찰은 해결이 곤란한 살인사건을 단순변사로 처리하고 있다.

・WHO의 조사에 따르면 변사자의 반은 자살에 의한 것. 그렇게 보면 일본의 자살자 수는 매년 10만명을
 넘는 것으로, 압도적인 차이로 세계 제 1의 자살국가가 된다.

・매년 200명 이상이 굶어죽는다. 게다가 대부분은 굶어죽기 전 자살.

・자살자 수와 완전 실업자 수는 거의 동일한 분포를 그리고 있다. 즉, 자살자의 절대 다수는 경제적 사정에
  의한 사회적 살인이라고 보아도 좋다.

・ 30년 이내에 80% 이상의 확률로 관동 대지진이 발생한다.

・독일의 한 보험회사 조사에 따르면 세계에서 제일 위험한 도시는 도쿄. 그 충격적 내용 때문에 처음에는
  조사결과가 공표되지 않았었다.

・여성 20명 중 한 명이 강간 경험. 치한도 많지만 거의 잡히지 않는다. 범죄자 천국.

・조직범죄자(폭력배) 수가 세계에서 제일 많다. 게다가 정치가는 야쿠자와 유착하고 있다.

・일본에서 제일 큰 자산을 가진 조직은 도요타 자동차가 아니라 야쿠자 조직 야마구치 구미.

・연간 부자 랭킹이 발표되면 항상 순위권 단골은 빠찡꼬, 소비자 금융(제 2금융권), 인재파견회사 등 서민의
  등골을 빼먹는 회사 오너들이다. 악덕업주들이 잘나가는 나라.

・아시아의 여타 국가(한국, 대만 등)에서도 대부분 빠찡꼬는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일본만은 빠찡꼬가
  부패한 경찰의 이권수단이 되는 통에 사실상 합법.

・사실 경찰은 빠찡꼬, 야쿠자 모두 진심으로 단속하고자 하면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다. 야쿠자가
  없어지면 치안예산도 줄어들기 때문. 범죄를 바라는 것은 다름 아닌 경찰 조직. 야쿠자와 공존공영의
  관계로, 거대한 악의 일부분이 되어버렸다.

・ 세수 대부분이 공무원 급여로 사용되고 있다.

・게다가 매년 20조엔의 돈이 각종 낙하산 공무원들의 인사처 유지에 사용되고 있으므로, 세금만으로는
  부족해 국민은 빚을 지면서까지 공무원들을 먹여살리고 있는 사실상의 노예 상태.

・국민들 임금수준은 선진국 중 최악인데 노동 시간은 배 이상으로 길다.

・싱글 맘의 빈곤율은 OECD 가맹국 중 단독 1위. 복지가 붕괴된 국가.

・그렇지만 공무원 급여만큼은 세계 최고. 세계 최고의 빈부격차 사회.

・50년 내에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민자 대량유입으로 100년 후에는 국내에서 일본인이 소수민족화.
  이 추세가 지속되면 200년 후에는 일본인 멸종.

・'노팬티 샤브샤브' 준 풍속업소 사건을 일으킨 낙하산 인사관료가 일본은행 총재.

・삼권 모두를 공무원이 장악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일본은 민주국가가 아니다.

・매년 30조엔의 미국 국채를 구입하고 있다. 게다가 절대로 파는 일은 불가한 계약.

・연차 개혁 요망서에 충실한 일본 정부. 일본은 주권국이 아니다.

・타케나카 장관은 과거 탈세 & 부정 내부거래로 얻은 수천억대의 재산을 해외계좌에 숨겨 갖고 있다.

・큐우마 전 방위장관의 부패는 심각한 수준이었지만 정치권의 거물이었으므로 체포되지 않았다w

————

↑이것조차도 빙산의 일각. 인터넷 규제나 이민자 1000만명 문제도 있고 진짜 절망적이다...

어쩌면 일본인은 침몰선에 탄 유령 선원같은 것이 아닐지?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것일 뿐,
사실 이미 죽은 상태나 다름없다...

카레전문점

5ch 컨텐츠 2009/11/24 01:21
어제, 카레전문점 coco이치방야에 가니까 인도인이「아 뜨거! 아 뜨거!」하면서 손으로 카레를 먹고 있었다w

「OO중고차 매매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안내를 종료합니다」
「수고했다」

「본 안내를 마지막으로, 오너 △△님에 대한 모든 네비게이션을 종료합니다」
「어 그래, 그동안 수고했다. 덕분에 고마웠어」

「저야말로, 3년간 △△님께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너와의 드라이브, 즐거웠어. 재검색이 엄청 느린 편이었지만 뭐, 길 찾는건 확실했으니까」

「감사합니다. △△님이 구입하신 신형 차의 네비는 제 4배의 처리능력이 있습니다. 분명히 만족하실 겁니다.
   그렇지만 신형 네비라고 해도 모든 것을 네비에 의지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실제 도로표식에 따라 안전운전에
 유의하며 주행해주세요」
「아아~뭐, 알았다」

「그럼 마지막으로, 유저 기억영역의 소거를 실시합니다. 진행하시겠습니까?」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소거하면 너는 나의 기억을 잊겠구나」

「네. 저의 기억은 △△님의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매각시에는 기억을 완전히 소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왠지 허무한데. 모처럼의 추억이 사라져 버리다니」

「너무 안타까워 하지마세요. 제 모든 추억은, 모두 △△님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네비……너……」

「△△님, 제 마지막 부탁입니다. 여느 때처럼, 큰 소리로 명령해 주세요」
「……알았다」

「그럼 마지막으로, 유저 기억영역의 소거를 실시합니다. 진행하시겠습니까?」
「……, 소거 실행!」

「알겠습니다. ……. 그럼 작별입니다. ……. 제 오너가 △△님이라,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삐- 리셋이 완료될 때까지 엔진은 정지하지 마십시오)

마지막 소원

5ch 컨텐츠 2009/11/24 01:10

나는 생각한다. 죽기 전, 내 초등학생 시절을 단 하루라도 좋으니까 다시 해보고 싶다.

왁지지껄 떠들면서 수업을 받고, 체육시간에 밖에서 뛰놀고, 학교가 끝나면 저녁까지 또 논다.
공터에 저녁놀이 질 무렵, 아련한 꽃향기가 감도는 집에 돌아가면 가족들이「왔구나~」하고 맞아주고,
 TV를 보면서 담소를 나누고, 엄마가 저녁밥을 만들어준다(진짜 고마워)

목욕을 하고 오면 모두 영화에 열중, 어린 나는 이해가 어려워도 재미있는 척 영화를 보지만 끝나기도 전에
잠이 와서, 방에 돌아와 이불 속에 들어간다.

모두가 있는 저 거실의 불빛이 안타깝지만 점점 의식이 사라져서....

그렇게 죽고 싶다.

디즈니랜드

5ch 컨텐츠 2009/11/24 01:03

디즈니랜드에서, 엄마가「사진 같이 찍자!」라고 미키에게 말을 건냈는데 미키가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이자

「아~ 미안. 너 미국 사람이라서 일본어 못하는구나?」

하고 말했다.

셋이서 어깨동무하고 사진을 찍었지만, 미키는 어깨를 조금씩 진동하며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고 있었다.

타이타닉에게는 2척의 자매선, 올림픽과 브리타닉이 있었다.

올림픽은 타이타닉과 동일하게 건조되었지만, 약간 늦게 기공한 브리타닉은 타이타닉 사고의 영향을 받아
설계를 큰 폭으로 변경했다. 그 주요 변경점은 구명보트의 정원을 늘리고 모든 승무원과 승객의 신속한
탈출을 가능하게 한 것.

수밀격벽의 높이를 높이고, 긴급시에는 브릿지에서 원격조작이 가능하게 했다.
(타이타닉 사고에서는, 수밀격벽 그 자체는 무사했지만 처음 침수한 구획의 중량감으로 뱃머리가 내려갔고
그로 인해 격벽을 넘어온 바닷물이 차례차례 근처의 구획으로 비집고 들어왔다)

그러나 브리타닉이 완성되었을 때, 벌써 영국은 1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상태였고 브리타닉은 병원선으로
징용되었다. 그리고 지중해를 항행하던 브리타닉은 독일군이 부설한 기계식 수뢰에 당한다. 수뢰에 의한
피해는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왠지 침수가 멈추지 않고 결국 배는 침몰했다.

브리타닉의 또 하나의 자랑, 신형 보트용 크레인은 설계대로 잘 작동했지만, 여기에서도 큰 비극이 일어났다.
패닉을 일으킨 일부 승무원이, 선장의 명령을 무시하고 보트를 내리는 바람에 아직 돌고 있던 추진기에 말려
들어가 21명의 사망자를 내버린 것이다.

마지막으로, 구출된 브리타닉 호의 승무원 중에는 타이타닉의 승무원이 있었다.

얼마 되지도 않은 기간 동안 2번이나 침몰하는 배에 탄 불운한 사람으로 봐야할지, 아니면 두 번이나 생환한
운 좋은 사람이라고 봐야할지.

과월호

5ch 컨텐츠 2009/11/24 00:25
얼마 전, 아내 몰래 산 PC잡지를 들켰다
(절약을 위해 잡지를 살 때는 사전에 미리 통보하기로 했었다)

아내 「이 잡지 언제 산거야!」
나    「아 옛날에 산거야」
아내 「거짓말. 2009년 12월호라고 써 있잖아!」
나    「올해는 2010년이야!」
아내 「아? 그랬나? 그럼 작년에 산 건가...」

무사히 위기는 넘겼지만
어쩐지 미래에 대한 희미한 불안을 느끼는데...

* 역주 : 일단은 '승리자'라는 표현을 썼습니다만 원문의 표현은 リア充(리아쥬)로서, 2ch 대학생활판에서
  발생한 인터넷 용어입니다. 일이나 연애 등을 잘 해내는 현실('
리얼') 생활에 ''실한 사람이라는 말에서
  따온 말인데, 2ch 대학생활판이나 VIP판에는 그와 정 반대의 생활패턴을 가진 이들이 많다보니^^ "리아쥬
  들은~" 식으로 부러워하거나 비꼬거나 하는 식으로 약간 야유성 의미를 담아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타가 인정하는 사이좋은 친구가 10명 이상 있다
·지금 현재 무엇인가 직업을 갖고 있다
·지금 현재 여자친구가 있다 혹은 결혼했다
·당당히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는 취미가 있다
·패션 등 외모에 신경을 쓰고 있다
·친척 이외의 이성과도 쉽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
·학창시절의 수학여행 같은 이벤트도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다
·이제껏 살아오면서 한번도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다, 가 아니다
·최근 3일간 한 번 이상 집 밖으로 나갔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이성과 단 둘이 보낸다


·0~2개 : 인생 끝
·3~5개 : 승리자 예비군
·6~10개 : 승리자. 죽어라!
 

여성과 사이가 좋아지려면-
그저 성욕을 충족시키려는 동기로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여성을 존중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
그렇게 여성을 대하다보면 여성은 감각적으로 그것을 이해하고 남자에게 마음을 연다.
무엇보다 서로 인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라고, 올해 10살이 되는 조카가 말했다.
조카의 말을 필사적으로 메모하는 30세 동정인 나.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