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에 해당되는 글 71건

  1. 2007/02/12 어느 날 읽은 책에 (7)
  2. 2007/02/12 무용담 (10)
  3. 2007/02/12 여동생의 부탁 (11)
  4. 2007/02/12 고기만두와 여자아이 (7)
  5. 2007/02/10 남자 가슴의 용도 (23)
  6. 2007/02/10 학원 선생님 (18)
  7. 2007/02/10 고급 커피 (23)
  8. 2007/02/10 인도 음식점 (23)
  9. 2007/02/10 지리 선생님의 연설 (15)
  10. 2007/02/03 어느 파칭코 프로의 이야기 (35)
  11. 2007/02/03 폭주족 격퇴 (9)
  12. 2007/02/03 성인유머 - 일본의 명물 (12)
  13. 2007/02/03 야구 이야기 (4)


어느 날 읽은 책에, 담배는 몸에 나쁘다고 써 있었으므로 금연했습니다.
어느 날 읽은 책에, 음주는 몸에 나쁘다고 써 있었으므로 금주했습니다.
어느 날 읽은 책에, 육식은 좋지 않다고 써 있었으므로 식단을 채식으로 변경했습니다.

어느 날 읽은 책에, 섹스는 몸에 나쁘다고 써 있었으므로 책을 읽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무용담

5ch 컨텐츠 2007/02/12 02:56


예전에, 길거리에서 불량배 몇 명에게 둘러쌓인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한 명이 자신의 힘을 과시할 생각이었는지 10엔짜리 동전을 한 손으로 구부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그런 것에 벌벌 떨지는 않습니다.

내가 너희들보다 천 배는 더 굉장하다! 라는 점을 알려주기 위해, 저는 1만엔짜리 지폐를 꺼내 와그작 와그작
구겨버린 후에 여유있는 얼굴로 그들에게 내던져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녀석들은 굉장히 놀란 눈치로 그것을 줍고는 제 앞에서 사라졌습니다. 아 제가 생각해도 너무나
멋진 한 장면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여러분께도 보여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내 여동생은 지금 고 1인데, 크리스마스에 남자친구와 단 둘이 보내고 싶은 듯 했다. 그래서 혼자 자취하는
나한테 전화를 걸어

「오빠, 만약 크리스마스에 딱히 일 없으면 오빠 자취방 좀 빌려주면 안 돼?」

라고 묻는 것이었다. 뭐 어차피 여자친구도 없는 나였기에 그냥 집에서 빈둥댈까 생각하고 있었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부탁하면 거절하기도 뭐해서, 그냥 빌려주기로 하고 그 날 나는 어디 만화카페에라도 가서 죽치고
있을 생각이다.

그리고 지금 난 비디오 카메라를 사러간다.


6
고기만두 하니까 생각났는데. 예전에 같은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뚱뚱한 여자애가 고기만두를 먹고 있었어.
별로 이야기를 나눈 일은 없지만, 조금 어두운 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 중의 하나가 농담으로, 여자애의 뚱뚱한 점을 놀리려고 그 고기만두에 들어있는 돼지고기를
빗대어「동족상잔인가wwww」하고 그 여자애한테 말했다. 

화를 낼까, 아니면 울까. 옆에서 보던 내가 마음을 졸였지만 그 아이는 잠시 고기만두를 쳐다보더니 「…그랬나
…어머니!! 어머니!!」하면서 고기만두를 향해 소리쳤다.

그렇게 혼자 잠깐 감동의 대면 놀이를 하고 나서는 다시 먹기 시작했다. 

그 여자애의 여유에 반했다.


무슨 일인지, 한밤 중에 술에 잔뜩 취한 누나가 나를 억지로 깨웠다.
자다가 대뜸 일어난 나는 멍한 얼굴로 침대에서 간신히 상체만 일으켰고, 누나는

「아무 말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

라고 말하고,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울기 시작했다.
여자를 단 한번도 사귀어 본 적 없는 나에게는 도저히 이해불가의 영역.
5분 정도 실컷 운 다음 누나는 간신히 얼굴을 들고는

「기억해 둬. 이게 남자 가슴의 유일한 용도야」

라는 말을 남기고 방을 나갔다.
뭔가 소중한 것을 배운 것 같다.

학원 선생님

5ch 컨텐츠 2007/02/10 01:24


고교시절에 신세를 진 학원 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선생님은 키도 크고 몸도 아주 좋으신 훌륭한 체격의 분(추정 40대 중반)으로, 목소리도 굵고 정말로 잘
가르치시는 분이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친절하시면서도 한편으로는 학생들과는 또 분명한 어떤 거리를
확실하게 가지시는, 프로 중의 프로 같은 그런 분이었습니다. 그 분에 대한 한 에피소드를 학원 접수처의
아주머니에게 들었습니다만…

예전에, 극우집단의 선전차량이 학원 바로 앞의 큰 길에 진을 치고 연설을 하는 바람에 도저히 수업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모두가 센터시험을 코 앞에 둔 중요한
시기에.

선생님은「잠시 실례하겠습니다. 10분쯤 후에 돌아올테니까 모두들 그동안은 나눠드린 영어 프린트의
장문을 번역하고 있으세요」라고 말하고는 당당한 발걸음으로 교실을 뒤로 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쩔
셈이시지? 하고 생각한 당시 학생들은 몰래 그 뒤를 밟았는데, 선생님은 그 극우집단의 선전차량 앞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차량 옆에서 마이크로 소리를 지르고 있던 극우세력의 젊은이에게

「당신들은 저 간판(학원간판)이 안 보이는가!  
 나라의 미래를 짊어져야 할 학생들이 면학에 힘쓰는 것을 방해할 작정인가!
 그것이 나라를 사랑한다고 부르짖는 당신들 우익세력이 할 일인가!」

라며 큰 목소리로 고함을 치셨다고 합니다. 극우 젊은이는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선생님에게 다가왔고,
그 광경을 지켜보던 학생들은「큰일이야」,「사람을 불러야겠어!」라며 허둥댔을 뿐. 그러나 그 찰나, 차
안에서 무서워보이는 인상의 늙은 남성 하나가 나타나 젊은이를 말리며 선생님을 향해

「말씀하시는 것, 정말로 지당하십니다. 이러한 보기 흉한 일은 더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고개를 숙였다고 합니다. 선생님도 또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이며 예를 다했고, 곧 그 선전차량은 떠나갔다고 합니다.

담담하게 학원으로 돌아오는 선생님을, 몰래 지켜보던 학생들이 흥분해서「굉장해요!」라고 마중나가자,
선생님은「호오, 그새 번역을 다한거야? 믿음직한데?」하며 피식 웃고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그 소음
차량이 떠나 조용해진 교실에서 수업을 재개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고급 커피

5ch 컨텐츠 2007/02/10 01:06


856
사랑하던 여자와 처음으로 이어진, 그 이튿 날 아침에 그녀가 직접 끓여준 커피는 정말 맛있었다
그 이상으로 맛있는 커피는 아직도 맛 본 적이 없어 


863
>856
얼마면 마실 수 있나요 
그 고급 커피···

인도 음식점

5ch 컨텐츠 2007/02/10 00:49

옛날에, 인도인이 경영하고 있는 카레집에 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카레를 주문했지만 스푼이 나오지 않았다.

「아, 정말 여기는 본격적인 가게군!」

하고 감탄하고는 유쾌하게 손으로 먹고 있었다. 그리고 반 정도 먹었을 때 인도인 점원이 어이없는 얼굴로
스푼을 들고 나왔다.


내가 중학교 1학년 때의 지리 교사는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열성 일본교원노동조합이었다.  
수업은 뒷전인 채로 난징 대학살에 대해 연설하거나, 학생들에게 그 관련서적을 돌아가며 읽게 시키거나, 수업 중
그러한 문제와 연관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지역의 내용이 나오면 또 관련 이야기에 대해 열성적으로 말하곤 했다.
그리고 나는 그 이야기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그의 말이라면 모두 믿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가미가제 특공대원을 소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나라를 위해서 죽는 놈은 바보다. 전쟁을 일으킨 놈들이나 그렇게 하라지. 만약 나라면 전투기로 적함을 공격
  하기보다 하와이로 망명해서 훌라춤이나 추겠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의 말이라면 일단 무조건 받아들이던 나였지만, 그 하와이로 망명하겠단 이야기만큼은
내 귀를 의심케 했다. 그에게는 부인이나 아이도 있었는데. 그래서 난 그에게 반박질문을 던졌다.

「선생님이 도망치면, 그 소중한 생명과 교환해서라도 가라앉힐 작정이었던 적함은 어떻게 되는 거지요? 일본에
남기고 온 부인이나 아이가 그 전함의 대포나 함재기에 공격받아도 괜찮은 것인가요? 그런데도 하와이로 도망쳐
훌라춤이나 춘다는 말씀이십니까?」

실제로 적 함대가 그러한 작전 행동을 취하지는 않겠지만, 난 전쟁에서 도망친다는 것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런 질문을 예상하지 않았던 것일까, 반전 사상에 열중한 그에게는 그런 생각 자체가 없었던 것일까. 횡설
수설하기 시작했다.

「OO(내 이름)같은 놈들이야말로 전쟁이나면 감정에 호소해서 국민을 부추켜 전쟁에 참가시키려고 할 놈들이다.
  그런 놈들은 전쟁에 반대하는 자들을 비국민이라고 불렀다」

「전쟁에도 룰이 있기 때문에, 군인은 민간인을 공격해선 안 되게 되어있다」

라는 식으로 발뺌했지만, 일본군이 중국에서 민간인을 학살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자기 자신이 몇 번이고 하지
않았는가. 게다가 전쟁 중에 민간인이 공습으로 죽은 이야기 따위는 얼마든지 있으니까 설득력이 없잖는가.  
자꾸자꾸 무덤을 파나가던 그는 결국-

「일본은 중국에서 나쁜 일을 했으니까 전쟁으로 살해당해도 자업자득이다. 국민 모두가 말이다. 여자나 어린애
  들도 예외는 아니다」

언젠가의 연설에서「전쟁에 참가하는 놈은 인간의 마음을 잃어버린 놈들이다」라고 말한 적도 있는 그였지만
자신의 부인이나 아이가 살해당해도 어쩔 수 없다라니, 그런 말을 하는 당신이야말로 인간이 아니다.

그의 세뇌에 빠진 다른 학생 몇몇이 나를 위험한 사상의 소유자로 보기 시작했지만, 다른 대부분은 원래 무관심
이라 아예 중립이거나 나에게 찬동하고 있었다. 그 이후로 나는 그의 연설에 귀를 기울이는 일이 없어졌고, 결국
따분한 보통의 수업이 되어버렸다.

누군가가 그 이야기를 위선에 찔렀는지, 다음 해, 그는 다른 학교로 전출되었다. 그 곳에서 또 이상한 연설을 늘어
놓지나 않았으면 좋겠지만…….


* 역주 : 우리 입장에서는 입맛이 씁쓸하고 뭔가 복잡미묘한 기분이 드는 이야기입니다만, 아무리 그것이 옳은
           방향의 가르침이라고는 해도 도를 지나쳐 극단을 향해 치닫고 말아버리면 그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는
           커녕 역효과만 날 우려가 있다는 교훈을 던져주는 이야기다 싶어 소개해보았습니다. 일본 사회의 우경화
          바람의 한 단면을 살짝 엿본 느낌도 있고.

* 역주 : 우리나라에서의 이미지와는 달리 일본에서 파칭코는 매우 대중적인 놀이이며, 개중에는 파칭코 기계의
          못 배열이나 기기의 상태를 보고 '한 방'이 터질 확률을 계산, 그것으로 생계를 잇는 사람까지 있습니다.
          그런 이를 '파칭코 프로'라는 의미에서 파치프로(パチプロ)라고 부릅니다.

         

최근 있었던 실화로, 어느 파치프로의 이야기입니다.

모종의 이유로 그는 빠찡코 구슬을 양쪽 귀에 끼워보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꽉 끼워넣은 나머지, 구슬이 귀에서
빠지지 않았고 빼내려 할수록 오히려 더 들어가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귀이개로 꺼내보려 했지만, 너무 꽉 끼어
귀이개를 비집어 넣을 틈조차 없었습니다.

전전긍긍하던 그는 문득 자석을 떠올렸고, 그는 아들이 가진 자석으로 빼보려 했지만 학교의 교재용으로 쓰이는
수준의 자석으로는 역시 무리. 거기서 그 파치프로는 아는 사람이 근무하는 기업 연구실을 방문했습니다.

예전에 그 연구실에서 실험용의 초강력 전자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정을 들은
지인은 어안이 벙벙해졌지만

「하하하. 바보같아. 어쨌든 잘 왔어. 우리 연구실 자석은 정말 강력한 자석이니까 간단히 빠질거야. 자 그럼 그
  판에 귀를 대봐」

파치프로는 기계의 자석 부분에 우선 오른쪽 귀를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지인은 전자석의 스위치를 넣었습니다.
과연 그의 말대로 그 자석은 초강력! 빠찡코 구슬은 순식간에 자석에 빨려나왔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귀에서
선혈을 뿜으며 파치프로는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자석에는, 파칭코 구슬이「2개」붙어있었습니다.

폭주족 격퇴

5ch 컨텐츠 2007/02/03 19:12


몇 년 전 일이지만···

내가 살고 있는 주택가는, 왠지 밤이 되면 폭주족이 돌아다녔다.
심야에 오토바이의 대단한 폭음과 기분나쁜 웃음소리들이 메아리 치는 바람에 거주자 모두가 골치를 썩었다.
경찰에 신고해도 그들은 금방 도망쳐버리는 데다, 그렇게 한바탕 쫓긴 후에는 오히려 다시 돌아와서 무차별적으로
폭죽을 쏘아 올리거나 벽이나 화분 같은 데에 낙서를 하고 부수는 등의 행패를 부렸다.

더이상은 참을 수 없게된 우리 인근 주민들은, 모여서 어느 작전을 세워 실행했다.

며칠 후의 밤. 여느 때처럼 폭음을 울리며 나타나기 시작한 폭주족.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나둘씩 속속 나타나는 주민들. 각각의 손에는 야구 방망이, 쇠파이프, 톱 등의 흉기부터 솥 같은 용도불명의
도구까지. 개중에는 눈과 입에만 구멍이 뚫린 범죄자 마스크같은 것을 쓰고 나온 사람들까지 있었다. w
굳어지는 폭주족. 무기를 손에 든 인근 거주자들이 폭주족을 향해 일제히 달리기 시작하자, 폭주족들은

「뭐, 뭐, 뭐야」따위의 말을 하며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 날 이후로, 동네에 폭주족이 나타나는 일은 없어졌다. 상당히 큰 주택가에서 대부분의 거주자들이 참가했기
때문에 굉장한, 하지만 이상한 광경이었을 것이다w 좀 웃기는 방법일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결과는 해피엔딩.


외국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한 외국인이 스튜어디스에게 말을 건넸다. 옆자리에서 듣고 있던 나는 그의 말에
마시던 쥬스를 뿜을 뻔 했다.

번역

「일본인 친구로부터, 일본의 명물로 '보지'가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것은 진미 중의 진미로, 파는 가게가
  별로 없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겠지만 아마 스튜어디스에게 물으면 친절하게 가르쳐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보지는 어디서 팝니까. 당신은 먹었던 적이 있습니까? 맛있습니까? 어떤 맛입니까?」
 

야구 이야기

5ch 컨텐츠 2007/02/03 00:27


현재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팀의 감독이자, 현역 시절 포수였던 노무라 카츠야 씨의 현역 시절 이야기.

당시 그는 전술의 하나로서, 상대팀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면 정신을 흐트러뜨리기 위해 일부러 야한 이야기로
말을 걸곤 했는데 많은 타자에게 시도해봤지만 그게 먹히지 않은 타자가 딱 3명 있었다고 한다.

그 중 한 명은 하리모토 이사오(장훈). 그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노무라 씨가

「어이 하리모토, 지난 번에 그 바의 마담하고는 어떻게 되었어? 응?」하고 속삭이자  
「입 다물어, 멍청한 놈!」하는 고함이 되돌아왔다고 한다.

굉장한 박력이었던 하리모토 씨에게는 그 전술이 통하지 않을 듯 했지만 역시나 예상대로 먹히지 않았기에
깨끗히 포기. 다음은 오 사다하루(왕정치). 그가 타석에 들어서자 노무라 씨는 똑같이

「어이 지난 번 그 바의 마담 말인데…」하고 속삭여봤지만 완전히 무반응. 주제를 바꿔서 이야기를 해
봤지만 무반응. 아 역시… 하며 그도 포기.

그 다음은 나가시마 시게오(현 요미우리 자이언츠 명예 종신감독) 씨. 그가 타석에 들어서자 똑같이

「어이, 지난 번 그 바의 마담 말인데…」하고 속삭이자 그는 오히려
「아니 그 여자는 별로니까 집어치우고, 그 여자 말고 다른 괜찮은 여자애 이야기를 들려주지. 저번에 우연히…」

하는 식으로 노무라 씨의 이야기를 끊고 다른 여자 이야기를 줄줄히 늘어놓더라는 이야기.
노무라 씨는「아…이 남자한테는 다른 의미로 그 전술이 안 통하겠구나…」하고 생각했더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