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에 해당되는 글 85건

  1. 2007/03/23 「동정조차 지킬 수 없는~」에 대한 멋진 반격 (11)
  2. 2007/03/23 게임 플레이 도중 해본 적 있는 말 (16)
  3. 2007/03/22 아내를 찾는 방법 (8)
  4. 2007/03/22 용기를 낸 한 마디 (12)
  5. 2007/03/21 미용실에서 (12)
  6. 2007/03/21 만화를 그린다는 것 (40)
  7. 2007/03/20 200,000 히트 돌파! (42)
  8. 2007/03/20 작은 팬티 (8)
  9. 2007/03/20 우리 어머니의 화내는 방법 (5)
  10. 2007/03/20 축구따위 (5)
  11. 2007/03/18 휴대폰 분실 (3)
  12. 2007/03/18 항문의 한계 (7)
  13. 2007/03/18 강제종료 (15)

1
2ch보다보면 종종 보는 그 말 있잖아.

「동정조차 지킬 수 없는 놈이 무엇을 지킬 수 있다는 말인가」

이 말에 대해서 멋지게 반박할 말 없을까




16
여자 가랑이조차 열리지 않는 놈에게
미래가 열린다고?





4
출진조차 할 수 있을 수 없는 군사에게 무슨 가치가 있단 말인가




13
저는 여자친구를 지키고 있습니다만?




25
사용하지 않는 칼은 녹슬어 갈 뿐




28
사랑을 지킬 수 있다



30
지키고 있는게 아니라 아무도 공격해오지 않는 것이겠지?




32
너는 아직 젊어.
언젠가는 너도 그것을 알 때가 올 것이다



38
나에게서도 그 동정을 지킬 수 있을까?




48
잃었기 때문에 강해질 수 있었다




55
아니, 단순히 너 인기 없을 뿐이잖아? 라는 말을 들으면 너무 정론이라서 엄청나게 괴롭다



62
>>55
확실히 wwww




68
지킬 수 없었던 게 아니다. 필요없기 때문에 버렸을 뿐이다.




72
자신을 지키는데 필사적인 인간이
타인을 지킬 수 있을까?



73
동정보다, 좋아하는 여자를 지키고 싶었다




85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라면 그 어떤 것을 잃어도 괜찮다…그것이 설령 동정일지라도.




90
동정같은 거, 다들 농담거리로 쓰고 있을 뿐인데? 너 설마 정말 동정?




93
그럼 너는 동정 이외에 무엇을 지켰는데?




141
방어자세에 들어간 남자만큼 슬픈 것은 없다

14
움직였는데! 버튼 눌렀는데!



17
요가 파이어!



28
스네이크!



36
뭐야 이거 www 이걸 어떻게 피해!



39
방금 전 그거 완전 파울인데!



67
오오, 위험해. 여포 나왔다 wwwwwwwww



108
너네들, 혼자 게임할 때도 말을 한단 말이야····? 




123
뭐야 이 중환자들wwwww




160
엄마 : (밥 먹어∼)

나 : 여기서는 세이브가 안된단 말이야!





175
「아 이제 리플레이는 그만 봐!」




412
나 「아! 아이템 나왔다」

A 「내가 잡았어!…오예♪」

B 「…여기 몬스터 너무 세! 도망쳐!」

C 「도망쳐어어어어어!」

A 「우아아아아악!!!!! 」

나·B ·C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D 「…죽었으면 교대해!」


주말의 대형 쇼핑몰. 갑자기 매장 안에 있던 한 미녀에게 말을 건네는 남자.

남자:「죄송합니다. 마누라가 쇼핑에 정신에 팔려서 같이 돌아다니다가 헤어졌는데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그런데, 저하고 잠깐만 이야기해주시면 안될까요?」

여자:「그건 상관없지만, 저랑 이야기하는 거랑 부인을 잃어버린거랑 무슨 상관인가요?」

남자:「우리 마누라는, 내가 당신과 같은 예쁜 여자와 이야기하고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나타나거든요」  



고등학생 시절, 학교를 마치고 돌아가던 도중 배가 너무 고파서 역 근처의 입식 덮밥집에 들렀다. 그 가게는
워낙 성황이라 식권을 가게 안 자판기에서 판매를 하는 시스템이었고 나는 줄을 서 있었는데, 서 있던 도중,
갑자기 불량배 3명이 길게 늘어선 줄 사이에 갑자기 끼어들어왔다. 술도 꽤 취한 상태. 내 뒤에는 5명 정도가
서 있었는데, 평상시라면 난 분명 모른 척 가만있었겠지만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내가 살짝 돌았었는지

「모두들 줄 서서 기다리는 거 안 보여? 당신들도 줄 서라구」

라고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버렸다. 그 3인조는 엄청난 눈초리로 나를 째려보았지만 곧 심한 욕을 내뱉으며
가게에서 나가버렸다. 심장은 두근두근, 다리도 조금 떨렸었다.w 어쨌든 그들이 가게를 나간 후 길게 늘어선
줄도 점차 줄어들어 내 차례가 되었고. 식권을 뽑으려던 그 순간, 갑자기 누군가 뒤에서 내 어깨를 잡았다.

분명 조금 전의 그 무리가 돌아왔다고 생각해서 심장이 입에서 튀어나올 정도로 놀랬지만, 고개를 돌리자
'얼굴에 캬바레 아가씨라고 써놓은 듯한' 잘 놀게 생긴 누나 한 명과 그 기둥서방으로 보이는 아저씨 한 명이,

「너 대단하더라」,「조금 멋있었으니까, 내가 한 턱 쏠께」

라면서 웃는 얼굴로 나를 칭찬해주었다. 결국 그들로부터 돈까스 덮밥을 공짜로 얻어먹게 되었는데, 그렇게
먹다가 또 흥에 겨웠는지 그 아저씨가 교복을 입은 나에게 맥주 한 잔을 턱 내밀었다. 그러나 곧바로 그 옆의
누나가,

「너는 아직 학생이니까 술은 마시면 안 돼지. 모처럼 좋은 일 했으니까, 오늘은 좋은 아이로 남아있어」

라고, 컵을 빼앗아 원샷해 버렸다. 조금 머쓱해진 차에 그 누나가 팔꿈치로 툭 신호를 보내길래 뒤를 보자
순찰 중이던 경찰 아저씨가 가게 안에 와 있었다. ww

아직도 그 두 명의 웃는 얼굴은 잊을 수가 없어.

미용실에서

5ch 컨텐츠 2007/03/21 19:24


샴푸를 하던 중-

점원 「정말 잘생기셨어요. 여자친구 있어요?」

나    「없습니다···」


머리를 다 감고 나자, 옆 의자 담당의 점원이 한 소리였다w


데즈카 오사무「인간 관계가 부실한 사람은 만화를 그릴 수 없다. 만화는 독자와의 회화이기 때문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인생 경험도 없는 오타쿠를 고용할 생각은 없다. 불을 표현하려면 불을 접해보지 않으면
                          않되기 때문이다」

토미노 요시유키「오타쿠는 일상적인 회화를 할 수 없다. 애니메이션을 만들려면 애니메이션을 보지 말아라」

---------------------------------------------------------------------------------------------------

후지코· F· 후지오

「흔히 "만화가가 되고 싶으면 만화 이외의 놀이나 연애에 흥미를 느껴라"라거나, "최소한 보통 사람 수준의
  인생 경험조차 부족한 사람은 작가로서 적합하지 않다"라는 말들을 합니다만, 제가 가지고 있는 만화관은
  완전히 그 반대입니다. 사람은 無에서 스토리를 만들려고 할 때 곧잘 "추억의 냉장고"를 열곤 합니다.

  자신이 인생에서 경험하고 "냉장 보존"하고 있는 것을 만화로서 소화하려고 합니다. 물론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저는 그것을 창조 행위의 종착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의 냉장고를 열어 보십시오.
  랍스타가 있습니까? 아니면 다양한 고급 허브류가 있습니까?

  근처의 슈퍼에서 사 온 고기, 야채, 우유··· 어느 집 냉장고도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많은 "보통 사람 수준으로
  인생경험을 한 만화가들"은 "뭐, 모처럼의 쓸만한 재료니까"하는 감으로 그러한 재료를 써서 만들어 냅니다.
  추억을 끄집어 내어 완성한 요리는 대체로 흔히 있던, 있을 법한 학교생활을 무대로 한 요리입니다.

  그러나 지루하고 재미없고 울적한 인생을 보낸 만화가는 다릅니다. 인생경험 자체가 드물고, 기억을 아무리
  더듬어도 쓸만한 재료가 없습니다. 추억의 냉장고는 텅텅 비어있습니다. 필연적으로 다른 곳에서 요리재료를
  사와야 하는 처지입니다. 만화 제작에 비유하면 "자료의 수집/취재"라고 할 수 있겠지요.
 
  모든 것이 거기에서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랍스타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각국을 돌아서라도 식료품을 구해올 수 있습니다. 즉, 만화를 "체험"이
  아닌, "치밀한 취재에 근거해서" 그리게 됩니다. 따라서 그 가능성이 무한하게 펼쳐집니다.

  저는 그런 사람이 그린 만화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한점 빈틈 없이 살아온 "인간 우등생"보다, 껍질 속에 틀어
  박혀 두문불출하고 있는 낙제생의 만화를 읽고 싶습니다」

주로 2ch의 유쾌한 글들을 번역해서 공개하고 있는 '전파만세 - 리라하우스 제 3별관'
누적 방문자 수가 드디어 200,000명 을 돌파했습니다. 블로그 개설 후 처음 포스팅한 날짜가 2006년
3월 25일이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채 1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만에 이룩한 성과입니다.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이 블로그에 접속해주셨고, 또 많은 분들의 응원과 도움이 있어서 오늘날까지 이 블로그가 이렇게
건재할 수 있었지 않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관리인 리라쨩 백.

작은 팬티

5ch 컨텐츠 2007/03/20 02:53

초등학교 2학년 때의 신체검사.

요즘에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그때만 해도 신체검사는 팬티만 입고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하필 그날따라
잘못해서 사이즈가 작은, 꽉 끼는 팬티를 입고 온 나는 놀림거리가 될 걱정에 초조해졌다. 그래서 계속 바지를
벗지 않고 있었는데, 먼저 검사를 마친 A군이 왜 그러냐고 묻는 것이었다.

내가 머뭇거리며 사실대로 말하자, A는 나를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자기 팬티를 벗어 건내주면서
「똥은 안 묻었어」라는 말과 함께 웃었다. 나는 그것을 입고 무사히 신체검사를 마칠 수 있었다.

우리 어머니는 크게 화가 나면 종종 특이한 발상을 하곤 한다. 엊그제의 일이다-

「너는 바보냐!……아니, 자기 아이를 의심해서는 안되는거야. 그래, 너는 바보다!」

라며 화를 내셨다. "의심"해선 안 되기 때문에 "단정"한 것 같다.

축구따위

5ch 컨텐츠 2007/03/20 02:40

남자애들이랑 섞여서 같이 교정에서 축구를 하던 초등학교 4학년 때 이야기.

축구공이 주차된 차 밑 한 가운데에 끼었다. 나는「여자라고 깔보지 마」하는 마음에, 차 밑으로 다리를 넣어
마치 영웅이라도 된 기분으로 공을 꺼내었다. 그리고 남자애한테 전달하며「자, 꺼냈어!」라고. 그러자 남자애는
「…너, 바지 벗겨졌어」라고 멀뚱하게 한 마디. 나는「어, 정말이네」라며, 냉정을 가장한 채, 발목까지 내려간
반바지를 다시 추켜 올려입었다.

그 이후로 축구를 하지 않게 되었다. 축구 너무 싫다. 이 세상에서 사라져라.

휴대폰 분실

5ch 컨텐츠 2007/03/18 23:17


하루종일 아무리 찾아봐도 휴대폰이 눈에 띄지 않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혹시 어디서 잃어버린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집 전화로 내 휴대폰에 전화를 걸었다. 방구석
어디에선가 전화벨 소리가 울리기를 바랬지만-

뚜르르르···「여보세요?」

?! 사람이 받았다?! 밖에서 잃어버렸었나? 주운 사람이 받은건가?


나    「여, 여보세요? 저, 죄송합니다만 그거, 제 휴대폰입니다···」

상대 「엥 (˚Д˚)?」

나   「아니, 그러니까 지금 받고 계신 그 휴대폰, 그거 제가 잃어버린건데요」

상대 「··무슨 말씀이신지?」

나    「그러니까 그 휴대폰이 제꺼란 말입니다! 지금 저희 집으로부터 거는 겁니다만!」

상대 「···지금 발신자 번호 표시 되고 있는데, 거기 도쿄죠? 여기는 홋카이도인데 · · · 」

( Д) ˚ ˚  띠용. 전화를 잘못 건 것이었습니다 

나   「시시시시시시시시, 실례했습니다!」

홋카이도의 그 분, 정말로 죄송해요··  

항문의 한계

5ch 컨텐츠 2007/03/18 23:02


17
큰 볼일을 너무 자주 봐도 치질이 될 가능성이 높대.
단골로 다니는 항문외과 선생님 왈,

「인간의 항문은 대변에 견딜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니까, 1일 1회만 볼일을 보세요」 w


18
>인간의 항문은 대변에 견딜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니까

신님, 부탁인데, 어지간하면 대변에 견딜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줘w

강제종료

5ch 컨텐츠 2007/03/18 22:58


당신의 인생은 실패했습니다. 인생을 종료합니까?


→네
 아니오


지금 인생을 종료하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수십 년

인생을 종료하는 동안,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힘껏 살아 주세요